‘쿡쿡’ 갑자기 아픈 허리, 디스크인 줄 알고 병원 갔더니…

중장년층서 많이 생기는 요로결석

옆구리나 허리에 통증이 생기면 근육통, 허리디스크 등 허리 문제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갑작스럽고 극심한 통증이 주기적으로 나타나거나 혈뇨, 배뇨 통증 등 소변 이상 증상이 함께 나타나면 신장·방광·요도 등에 돌이 생긴 요로결석을 의심해봐야 한다.

강남베드로병원 비뇨의학과 전문의 양승철 원장은 “실제 근육통이나 허리디스크를 의심했다가 요로결석으로 진단받는 환자들이 종종 있다”며 “요로결석은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만큼 이를 제대로 파악하고 조기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체내 수분 부족과 연관성이 높아

요로결석은 대사 이상으로 소변 내 칼슘과 요산, 수산 등의 농도가 높아지고 결정으로 뭉쳐져 체내에 돌과 같은 형태의 결석이 생기는 질환이다. 인구의 3%가량이 겪는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40~60대 중장년층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남성의 경우 여성보다 2배가량 발병률이 높다. 특히 식습관과 생활 습관 변화로 요로결석 환자 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발병 위험을 높이는 원인은 체내 수분 부족이다. 특히 땀을 많이 흘려 수분이 손실됐을 때 수분을 제대로 보충하지 않으면 신장 결석이 생길 위험이 크다. 요로결석일 때는 옆구리·복부·허리에서 찌르는 듯한 갑작스럽고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요로결석의 특징적인 통증인지 확인하려면 옆구리나 허리 뒤쪽 좌우를 한 번씩 두드려보면 좋다. 이때 극심한 통증이 느껴질 경우 요로결석을 의심해봐야 한다.

▶수십 분에서 수 시간 지속한 후 사라지는 통증이 간헐적으로 반복될 경우 ▶앉거나 서는 등 자세와 무관하게 완화되지 않는 통증 ▶혈뇨·빈뇨·배뇨통 등 소변 이상과 같은 증상이 있을 때도 마찬가지다. 심할 때는 통증과 함께 구역,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크기 5㎜ 미만, 다량의 물 섭취 도움

요로결석의 치료는 결석이 생긴 위치와 크기 등 상황에 맞춰 진행된다. 만약 크기가 5㎜ 미만으로 작다면 소변으로 자연 배출시키기 위해 수액을 주입하거나 다량의 물을 마시는 동시에 통증을 경감시키는 대기요법을 진행한다.

반면 결석의 크기가 크고 자연 배출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결석을 파쇄해 제거하는 치료를 진행한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이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몸 밖에서 충격파를 쏴 결석을 잘게 분쇄하고 자연 배출이 되도록 유도하는 방법이다. 해당 시술은 배출 여부를 지속해서 확인해야 하며 잔여 결석 조각이 남아있거나 배출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 추가 시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또 다른 치료법은 내시경적 결석 절제술이다. 내시경을 체내에 삽입해 결석을 직접 부수고 꺼내는 방식으로 하부 요관이나 방광 내 결석에 효과적이다. 이 시술은 결석 자체를 직접 제거하기 때문에 즉각적인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요로결석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일이다. 특히 잊지 말아야 할 생활 수칙은 충분한 수분 섭취다. 하루 1.5~2L의 수분을 섭취하는 게 좋다. 반면 염분과 고칼슘 식품의 과도한 섭취는 피한다. 다만 칼슘을 너무 적게 섭취하면 수산 흡수가 증가해 오히려 결석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하루 800~1000㎎의 적당량을 균형 있게 섭취하도록 한다. 오렌지·귤 등 구연산이 많이 함유된 과일도 결석 형성 억제에 도움이 된다.

요로결석의 5년 내 재발률은 50%에 달한다. 비만·고혈압 등 증상을 지녔거나 염증성 장 질환자, 만성 설사 환자, 위장 우회 수술 이력이 있는 경우에도 결석 형성 위험이 높으므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양 원장은 “요로결석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병이 아니라 소변 내 결석 인자가 지속해서 농축되며 점진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라며 “한 번 생기면 재발 위험이 큰 만큼 생활 속 습관을 개선해 미리 결석 발생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지수 기자 ha.ji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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