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거주하는 한인들 사이에서 한국을 방문해 눈 검사와 시력교정, 백내장 수술 등을 한 번에 해결하는 ‘의료관광’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지에서 높은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미뤄온 교포들이 한국 방문 일정에 맞춰 진료를 받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제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 수는 2023년 60만 6,000명에서 2024년 117만 명으로 증가하며 두 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흐름이 비용 부담과 의료 접근성 문제를 동시에 해소하려는 해외 거주자들의 선택으로 보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비용’이다. 미국은 민간보험 중심의 의료 시스템으로 병원별 비용 편차가 크고 전반적인 진료비 수준이 높은 편이다. 반면 한국은 건강보험 기반 구조로 비교적 합리적인 비용에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다.
대표적인 시력교정술의 경우 미국에서는 한쪽 눈 기준 2,000~3,000달러 이상이 소요되는 반면, 한국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시술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내장 수술 역시 미국에서는 한쪽 눈 기준 3,500~6,000달러 수준으로 알려져 있지만 한국에서는 절반 수준 또는 그 이하의 비용으로 치료가 가능한 경우도 적지 않다. 같은 질환 치료임에도 체감 비용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이유다.
이처럼 비용 경쟁력과 더불어 한국 의료기관의 ‘원스톱 진료 시스템’도 교포 환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꼽힌다. 정밀 검사부터 수술, 사후관리까지 비교적 짧은 기간 내 진행이 가능해 일정이 제한적인 해외 거주자들에게 효율적인 선택지로 평가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해외 환자를 대상으로 한 한국의 병원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특히 백내장과 시력교정(라식·라섹) 분야의 전문 클리닉인 첫눈애안과는 2025년 제55회 눈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2026년에는 의료관광 마케팅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해외 환자 유치 성과를 인정받는 등 믿고 방문할 수 있다.
첫눈애안과 윤삼영 대표원장은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학술대회에서 시력교정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석션로스(suction loss)’의 원인과 대응 방법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발표를 이어오고 있다. 이는 수술 안정성과 직결되는 요소로 의료진의 임상 경험과 연구 역량이 중요한 기준으로 평가된다.
윤삼영 원장은 “시력 저하나 백내장은 적절한 치료 시기가 있는 만큼, 비용 문제로 오래 방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한국 방문 일정에 맞춰 사전에 상담을 진행하면 짧은 체류 기간 안에도 충분히 검사와 치료를 마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첫눈애안과는 해외 거주 환자를 위한 사전 상담 및 일정 조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진단부터 수술·경과 관찰까지 통합적으로 진행하는 진료 체계를 갖추고 있다. 눈 건강은 이상 징후를 느끼는 시점부터 치료 시기를 신중히 검토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한국 방문을 앞두고 있다면 사전에 전문의와 상담해 자신에게 맞는 치료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