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미용 시술, 글로벌 트렌드의 중심
피부과 미용 시술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이며, 미국과 한국은 각각 고급 의료 서비스와 K-뷰티 중심의 합리적 의료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2024년 기준, 미국 내 미용 시술 시장은 2019년 대비 약 35% 증가했으며, 한국은 해외 환자 유치 프로그램의 확대로 연평균 20% 이상 성장 중이다.
시술 트렌드: 미국은 ‘선택형 정밀 시술’, 한국은 ‘가성비 패키지’
미국은 개인 맞춤형 의료와 고급 장비 사용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으며, 환자 1인당 시술 단가가 높다. 반면, 한국은 **단시간 내 다양한 시술을 경험할 수 있는 ‘K-뷰티 메디컬 패키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을 방문하는 미국인 의료관광객은 평균 2~3개의 시술을 동시에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시술별 가격 비교: 한눈에 보는 미국과 한국
시술명 | 미국 평균 비용 | 한국 평균 비용 (KRW) | 환산 가격 (USD) | 차이 요인 |
보톡스 (이마 기준) | $300~$600 | 100,000~250,000원 | $75~$190 | 미국은 브랜드/도시별 변동 심함 |
필러 (1cc) | $600~$1,000 | 250,000~400,000원 | $190~$300 | 한국은 국산 필러 선택 시 저렴 |
레이저 토닝 | $300~$600 | 100,000~300,000원 | $75~$225 | 동일 장비, 시술시간만 차이 |
울쎄라 (리프팅) | $1,000~$2,500 | 400,000~1,000,000원 | $300~$750 | 한국은 샷 단가 고정 패키지 |
써마지 (고주파 리프팅) | $2,500~$5,000 | 900,000~2,000,000원 | $675~$1,500 | 미국은 팁 교체비까지 별도 청구 |
리쥬란 힐러 (PN 주사) | $600~$1,200 | 300,000~500,000원 | $225~$375 | 미국 내 유통 및 인증 절차 제한 |
전문가 분석: 왜 한국이 저렴한가?
- 정부 의료관광 지원: 보건복지부와 관광공사의 공동 프로모션 강화.
- 시술 횟수 기반 경쟁: 병원 간 가격 경쟁으로 단가 하락.
- 의료 장비 국산화: 울쎄라, 써마지 유사 장비의 국산화로 비용 절감.
- 고정비 절감: 미국 대비 인건비, 보험 부담이 낮아 전체 비용 절감 가능.
‘K-뷰티 의료관광’은 단순 유행이 아니다
실제로 한국 보건산업진흥원(KHIDI)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외국인 환자 1인당 평균 시술 비용은 약 120만 원, 재방문율은 68%로 나타났다. 미국 환자 비중은 21%로, 일본·중국을 제치고 가장 높은 수준이다.
참고 출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HIDI (2024), “글로벌 의료관광 동향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