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서 병원 선택할 때 ‘이것’ 먼저 확인하라

해외 거주 교민이나 외국인 환자가 한국에서 치료를 받을 경우, 병원 선택은 단순한 예약 이상의 중요성을 지닌다. 진료의 질, 언어 소통, 의료 안전성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하며,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외국인환자 유치기관JCI 인증 병원이 신뢰할 수 있는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외국인 환자에게 안전한 진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외국인환자 유치기관 지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외국어 통역, 감염 예방, 사후관리 체계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병원만이 지정된다. 2024년 기준으로 전국 376개소의 병원이 지정되어 있으며, 서울 강남, 부산 해운대, 제주 등 의료관광 수요가 높은 지역에 집중돼 있다.

유치기관으로 지정된 병원은 외국인 환자 전담 코디네이터, 다국어 통역 서비스, 국제 진료 문서 제공, 보험 서류 지원 등 종합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환자 중심의 원스톱 진료가 가능해 언어 장벽이나 절차 혼란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미국 등 해외에서 귀국한 교민 환자들에게 편리함과 신뢰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인증 병원도 주목할 만하다. JCI는 미국 기반의 국제 의료기관 인증기관으로, 환자안전, 감염관리, 진료 프로토콜 등 국제 기준에 따라 병원을 평가한다. 한국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약 15개 병원이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JCI 인증 병원은 외국인 전용 진료창구 운영, 다국어 진료문서 제공, 해외 보험 청구 지원 등 글로벌 환자 진료 환경을 갖추고 있다. 고난도 수술이나 정밀검진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안전성과 전문성을 보장할 수 있는 선택이다.

무등록 병원이 외국인 환자 유치를 할 경우 법적 처벌 대상이 되며, 환자도 의료 사고 등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반면 유치기관과 인증 병원은 정기 평가와 관리 감독을 통해 환자의 권익과 진료 안전을 보호받는다.

결론적으로, 해외 환자와 교민이 한국에서 병원을 선택할 때는 보건복지부 지정 외국인환자 유치기관 또는 JCI 인증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진료 만족도와 안전성을 높이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지정 병원 리스트는 보건복지부 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웹사이트에서 공개 조회 가능하다.

박 영 기자 / 미주중앙일보 코리아헬스트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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